정치
[6·2 지방선거 D-1] '1인 8표' 선거…"4표씩 두 번"
입력 2010-06-01 15:20  | 수정 2010-06-01 16:51
【 앵커멘트 】
내일(2일)은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 1명이 8표를 행사하는 1인 8표로 진행돼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송찬욱 기자가 투표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총 8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1, 2차에 걸쳐 각각 4표씩 투표를 하면 됩니다.

▶ 인터뷰 : 고재억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관
-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8장의 투표용지를 교부하지 않고 두 차례에 걸쳐서 4장씩 교부하고 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교육감과 교육의원, 시·도의원, 구·시·군의원을 선출합니다.

이어서 2차 투표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을 뽑습니다.


각 투표용지는 색과 규격을 다르게 해서, 유권자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또, 각 투표용지마다 반드시 한 명만 뽑아야 유효표로 처리됩니다.

한편,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최다 인원을 뽑는 만큼 투·개표 관리에 32만 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투표소는 전국에 1만 3천여 곳, 개표소는 260곳을 마련했습니다.

또, 1인 8표제로 인한 개표 물량을 감안해, 투표지 분류기는 2006년 지방선거보다 480여 대 늘어난 1천8백여 대를 투입했습니다.

당선자는 경합지역이 아닌 경우 자정쯤 윤곽이 드러나고, 개표작업은 다음날 오전 4시에 마감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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