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들 살해한 50대 아버지 체포
입력 2010-06-01 13:34  | 수정 2010-06-01 13:34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말다툼하다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53살 최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오늘(1일) 오전 2시 20분쯤 술에 취한 채 집에 들어와 잠자던 26살 아들을 깨워 말다툼을 벌이다 집에 있던 흉기로 아들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최 씨는 아들과 취업 문제 등으로 대화하던 중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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