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령식당 이름으로 유흥주점 운영
입력 2010-06-01 09:46  | 수정 2010-06-01 09:46
서울 구로경찰서는 일반 식당 명의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29억 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일원 29살 김 모 씨 등 4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2008년 7월부터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분당, 파주 일대 유흥주점 12곳을 운영하면서 일반 식당용 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정산하는 수법으로 29억 원의 세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유흥주점에서 카드를 긁을 경우 매출액의 30%를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일반 식당은 매출액의 10%만 내면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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