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 지방선거 D-16] 여야, 전략지 공략 총력…한 '경기' 민 '서울' 선 '대전'
입력 2010-05-17 15:59  | 수정 2010-05-17 19:03
【 앵커멘트 】
이번 주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작을 앞두고 여야가 전략지 공략을 시작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경기, 민주당은 서울, 자유선진당은 대전을 찾았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이 중앙선대위 첫 현장회의를 개최한 곳은 경기도였습니다.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야권 단일화 효과를 무력화하고 이른바 '대세론'을 굳히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한나라당 지도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앞두고 '노풍'의 발원지인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를 겨냥한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겸 중앙선대위원장
- "유 후보는 세상을 거꾸로 보는 취미와 습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안정되지 않고 한마디로 종잡기 어려운 사람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을 택했습니다.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는 수도권 후보 단일화 이후 민심이 요동치며 판세가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겸 중앙선대위원장
-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선거 판세가 바뀌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다는 것이 바닥 민심을 읽고 있는 사람들의 평가입니다."

특히,야 4당 대표들은 천안함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른바 '북풍'을 경계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대전 염홍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대전·충남 표심 굳히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 스탠딩 : 엄성섭 / 기자
- "여야는 전략지역을 찾아 바람몰이를 하고 있지만 이른바 '북풍'과 '노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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