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규모 단지 재건축 수주전 가열
입력 2010-05-15 21:05  | 수정 2010-05-16 17:23
【 앵커멘트 】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건설업체들은 사업성이 보장되는 재건축·재개발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단지의 시공사 선정이 잇따르면서 수주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 가운데 하나인 고덕주공아파트 6단지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 현장입니다.


선거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현장음) "와~" "와~"

현대건설-포스코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두산건설이 각축전을 벌였지만, 결국 두산건설이 시공업체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정영균 / 두산건설 주택사업본부 팀장
- "실질적인 랜드마크 사업장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기존 옆 단지의 대단지에서도 수주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가장 높은 무상지분율 즉 추가분담금 없이 가장 넓은 크기로 입주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고덕주공 6단지 재건축 조합원
- "저희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많이 실은 시공사가 있더라고요. 저는 그런 쪽으로 선택하고요. 또 재정 재무 이런 쪽으로도 좀 튼튼한 거 그런 것도 보고요."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고덕주공아파트의 나머지 단지들도 잇따라 시공사 선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고덕주공 7단지는 다음 달 7일 시공사를 선정하고, 2단지 역시 시공사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6단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무상지분율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인근 단지는 물론 다른 지역 사업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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