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승용차 요일제 참여 보험료 할인 "시간 걸릴 듯"
입력 2010-05-15 05:03  | 수정 2010-05-15 11:00
【 앵커멘트 】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장비인증만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자동차의 운행기록을 저장하는 장치입니다.

누구나 쉽게 차량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이 장치는 자동차 이동거리는 물론 엔진 시동을 걸고 끈 것까지 자동차 운행에 대한 모든 기록을 저장합니다.

▶ 스탠딩 : 최재영 / 기자
- "이 차량운행확인장치를 장착하고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장치에 기록되는 운행기록을 자동차 보험료가 만기 되는 1년 후에 보험개발원 서버에 입력하면 1년 동안 요일제에 참여 여부를 확인한 후 보험료를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할인 폭은 연간 8.7%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보험료 할인 시행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이상돈 / 보험개발원 기술연구팀 연구위원
- "AS 등 소비자를 위한 조치들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제반 여건이 마련되면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단말기를 소비자들이 직접 사야 하는데, 가격이 5만 원 정도로 만만치 않다는 것도 제도정착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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