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법 국내서 개발
입력 2010-05-10 13:57  | 수정 2010-05-10 13:57
유방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개인 특성에 맞춰 치료할 수 있는 원천기반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KAIST 바이오·뇌 공학과 박제균,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 이은숙 교수팀은 극소량의 암 조직만으로도 종양 표지자, 바이오마커 등 다양한 암 판별 물질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작은 암 조직에서 한 번에 최대 20여 개의 표지자까지 검사할 수 있어, 암 진단 비용은 지금보다 200분의 1, 분석 시간도 10분의 1로 단축됩니다.
연구팀은 미세바늘로 추출한 소량의 조직만으로도 다양한 초기 정밀검진이 가능해지면서 앞으로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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