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인 짜게 먹는다…WHO 권고량의 2.6배
입력 2010-05-10 10:59  | 수정 2010-05-10 10:59
우리 국민의 염분 섭취량이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 국민의 나트륨 일일 섭취량은 1998년 4천542㎎에서 2001년 4천903㎎, 2005년에서는 5천279㎎으로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WHO 권고량인 2천㎎의 2.6배 수준입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2004∼2008년 사이 고혈압 환자 수는 373만 명에서 517만 명으로 39% 증가했습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등의 나트륨 실태 조사와 혈압 연구 조사에 나서는 한편 나트륨 함량표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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