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친환경 아이디어' 한 자리에
입력 2010-05-06 15:33  | 수정 2010-05-07 00:33
【 앵커멘트 】
최근 산업계에서는 친환경, 녹색 성장이 화두죠.
대기업의 물량 공세 틈바구니에서 중소기업들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뛰어들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문 틀에 바로 설치할 수 있는 환기 시스템입니다.

기존의 내장형 제품과는 달리 이 제품은 외부와 맞닿은 곳에 놓이기 때문에 별도의 통풍구가 필요 없습니다.

자연히 설치 비용도 적고, 가동할 때 드는 전력도 기존 제품의 1/4 수준이어서 태양열 전원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성주 / 중소기업 연구소장
- "작은 태양열 패널만으로도 환기 장치를 가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친환경이나 에너지 측면에서 월등히 차별화된 제품입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휴대용 태양열 충전지를 선보인 중소기업도 있습니다.


휴대폰이나 노트북 배터리를 야외에서 실시간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녹색 성장은 최근 산업계를 휩쓰는 트렌드.

시장에 뛰어든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제한된 인력과 예산이라는 제약 조건을 발 빠른 의사 결정으로 극복하곤 합니다.

▶ 인터뷰 : 설희천 / 중소기업 대표
-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유리한 점은 의사결정이 빨라서 개발 속도에 가속이 붙은 게 가장 좋은 점입니다."

정부도 친환경·녹색 성장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을 돕기 위해 선진국과의 기술 공유와 국제적인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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