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업계 평가, 고려대·한양대 최우수
입력 2010-05-06 12:03  | 수정 2010-05-06 17:59
【 앵커멘트 】
산업계가 채점한 대학별 평가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은 한양대가, 화장품과 제약 분야는 고려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산업계가 바라본 가장 우수한 대학은 어디일까?

교육과학기술부와 경제5단체의 협조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조사 결과 한양대와 고려대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14개 학교가 평가에 참여한 석유화학 분야는 한양대가 최고 점수를 받은 가운데, 중앙대와 고려대, 전남대와 경희대 등이 우수하게 나타났습니다.

9개 학교를 조사한 화장품 분야는 고려대가 최고 점수를 받았고, 한양대, 단국대, 성균관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제약분야에서도 고려대가 최고점을 획득한 가운데 한양대와 이화여대, 경희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산업 현장에 필요하지만 대학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들도 지적됐습니다.

석유화학 분야에선 품질관리가, 화장품에서는 피부생리학과, 식품화학, 제약 분야에선 마케팅 개론과 환경공학 등이 개설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학 협력 분야는 지식과 경영S-oil 강좌를 운영한 고려대 화학공학과와 경북대-하이닉스 트랙을 운영한 경북대 화학공학과가 우수 사례로 제시됐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정부와 대교협은 이번 조사 결과를 대학 측에 전달하고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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