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럽발 충격 강타…코스피 2% 급락
입력 2010-05-06 10:15  | 수정 2010-05-06 10:13
【 앵커멘트 】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주식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황캐스터 연결합니다.
조민주 캐스터.



【 질문 1 】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2% 이상 하락하며 1,680선대로 미끄러졌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700선을 내준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인데요.

한때 1,670선까지 내려갔던 코스피지수는 지금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 시각 외국인이 억 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함께 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1% 넘게 하락하며 포인트 내린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현상이 확산하면서 큰 폭으로 급등하며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로 국내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유럽 국가들의 재정 문제가 다시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잔뜩 위축시켰습니다.

그리스 재정 적자 우려가 포르투칼과 스페인 등으로 확대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에 전세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당분간 유로존 국가의 경제와 금융시장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유럽발 위기가 다른 국가까지 영향이 확산될 경우 큰 폭의 조정도 가능하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과 코스피 분위기는 외국인이 증시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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