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상규명위원회 오늘 2차 회의…직접 조사 검토
입력 2010-05-06 00:03  | 수정 2010-05-06 01:53
【 앵커멘트 】
이른바 '스폰서 검사'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위원회가 오늘(6일) 2차 회의를 엽니다.
진상규명위가 직접 조사에 참여할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늘(6일) 2차 회의를 열고, 정 씨와 검사들에 대한 조사 내용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지난달 27일 1차 회의 이후 9일 만입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검찰 외부 인사가 조사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진상조사단도 제3자가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지 법리적으로 검토해 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이번 의혹에 전·현직 검사들이 연루된 만큼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 진상조사단은 휴일인 어제(5일)도 건설업자 정 모 씨가 지목한 현직 검사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단은 정 씨가 향응접대를 했다는 검사들을 상대로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은 이번 주에 평검사와 정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 주 초쯤 실명이 공개된 검사장급 인사를 직접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정 씨와의 대질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