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지방선거 D-30…주요지역 판세 오리무중
입력 2010-05-02 12:35  | 수정 2010-05-02 18:48
【 앵커멘트 】
지방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주요 지역의 판세는 여전히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각 당은 후보 경선작업을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합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관심 지역인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은 여전히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입니다.

서울에선 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낙점된 가운데, 한나라당은 내일(3일)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립니다.

당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오세훈 시장이 후보로 나설 경우 한 전 총리를 다소 앞서지만, 단일화를 이끌어낸 나경원 의원은 한 전 총리에 다소 밀리는 상황입니다.

경기지사는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 삼자 대결 또는 양강 구도가 될 전망입니다.


3자 대결 시 김문수 지사가 김진표, 유시민 후보를 크게 앞서지만,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인천에선 한나라당 안상수 시장과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맞붙었고,충남 역시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와 민주당 안희정 후보,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가 혼전 양상입니다.

서울시 25개 구청장 선거도 예측불허입니다.

강남권에서 강세인 한나라당은 10~15개 구 승리를 점치고 있고, 강북권 지지세가 높은 민주당은 절반가량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은 한 달 동안 천암함 정국에 묻혔던 이슈들을 어떻게 부각시키느냐의 문제와, 투표율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 따라 각 당의 희비는 엇갈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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