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럽발 악재 여진'…코스피 5P↓
입력 2010-04-29 16:37  | 수정 2010-04-29 16:37
【 앵커멘트 】
유럽발 악재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해 1,730선을 내줬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5포인트 내린 1,728을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에 미국증시가 상승하자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반전했습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까지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소폭이나마 매수세로 돌아서 56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도 600억 원을 매수했지만, 기관이 850억 원을 팔았습니다.

프로그램도 1,300억 원에 육박하는 매물을 쏟아내며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벌크선 운임 지수 반등 소식에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등 해운 주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현대차그룹 관련주들이 약세장에서도 선전했습니다.

반면, 신세계푸드는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 8% 이상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포인트 오른 519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반도체가 실적 개선 소식에 4% 넘게 급등했고 SK컴즈와 주성엔지니어링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달탐사 우주선 엔진 개발 소식에 AP시스템, 비츠로테크, 한양이엔지, 비츠로시스 등 우주항공 관련주들도 급등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하며 3원 80전 내린 1,114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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