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당, '골프·코인·국내선 비즈니스' 금지 결의
입력 2024-04-16 11:11  | 수정 2024-04-16 11:16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비를 맞으며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4.4.15 /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자당 국회의원들의 국회 회기 중 골프,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공항 의전실 이용,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등을 금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한 당선인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의 발제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우리의 다짐 형태로 발표하기로 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조국 대표가 발제한 내용에는 골프 금지 등과 함께 부동산 구입시 당과 사전 협의, 보좌진에 의정활동 이외의 부당 요구 금지 등도 담겼습니다.

아울러 교섭단체 추진과 관련해서는 단독 또는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나 방식 등은 조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 대표는 "국민들은 조국혁신당이 국회 안에서 원내 제3당으로 제 역할을 다하라고 명령했다. 서두르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믿고 맡겨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당 원내대표는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를 차용해 조만간 규정을 마련한 뒤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콘클라베는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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