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J ENM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 英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
입력 2024-04-15 16:04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가 현지시각 지난 14일 영국에서 열린 2024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에이미 트리그는 ‘선셋 블러바드의 그레이스 호젯 영, ‘민스미트 작전의 조이 로버츠, ‘넥스트 투 노멀의 엘리노어 워싱턴 콕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습니다.

실제 휠체어 장애인인 에이미 트리그는 뮤지컬에서 주인공 헨리의 재활치료사 아그네스 역을 맡았는데, 극 중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주인공의 조력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CJ ENM은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으로는 올해 네 번째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수상했는데, 2016년 ‘킹키부츠가 작품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등 3관왕, 2022년 ‘백 투 더 퓨처‘가 최우수 신작 뮤지컬 작품상, '물랑루즈!'가 최우수 의상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CJ ENM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이어져서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공연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크리에이터 발굴과 참신한 소재의 신규 뮤지컬 IP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망한 럭비 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17세에 장애를 얻게 된 헨리 프레이저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는 가족들의 지지와 스스로의 노력으로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강연자와 화가로 제2의 삶을 찾은 헨리의 성장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MBN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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