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자가 사라졌다…'확신의 세자 상' 수호 첫 사극 도전
입력 2024-04-12 19:02  | 수정 2024-04-12 20:03
【 앵커멘트 】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수호가 내일(13일) 밤 첫 방송되는 MBN 새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로 사극 연기에 도전합니다.
단정한 외모로 상견례에서 무조건 합격점을 받는 '상견례 프리패스 상'으로 통하는 수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세자 상'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나는 그냥 환자가 아니지 않으냐. 서방님이지."

왕가의 비밀을 쫓던 세자가 우연히 보쌈이 되어 사라지면서 미스터리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풋풋한 청춘과 중년의 가슴 시린 로맨스를 담은 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가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합니다.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가슴에 품은 여인일 뿐이오."

지난 2021년 흥행한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작가가 다시 만났고, 감각적인 연출로 유명한 김진만 감독이 연출을 맡습니다.

▶ 인터뷰 : 수호 / 가수 겸 배우
- "글부터 봤을 때 너무 재밌었고 사실 (전작) '킬미, 힐미'라는 작품의 팬인데 김진만 감독님께서 연출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사극의) 부담감을 이겨내서라도 꼭 이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

세자 이건 역을 맡은 수호는 사극 촬영을 결심한 뒤 새 앨범을 위해 기르던 머리를 더욱 길렀고 연습에 매진하며 앨범 작업을 미뤘습니다.


폭넓은 연기력을 호평받아온 수호의 가장 다채로운 모습이 20부작에 걸쳐 담길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수호 / 가수 겸 배우
- "원래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세자 상' 한번. '이 친구 세자 상이더라'라는 말을 들으면 제일 행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이자 스릴러 추리물 '세자가 사라졌다'는 내일(13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을 합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박민주,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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