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112신고하고도 경찰 도움 거절한 50대..알고 보니 7년째 도주 중이던 A급 지명수배범
입력 2024-04-09 10:19  | 수정 2024-04-09 10:32
서울 동작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112신고를 한 뒤 경찰의 도움을 거절하고 도망가려던 지명수배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8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에서 본인의 차량이 고장 나 112신고로 경찰의 도움을 받으려다 갑자기 현장에서 벗어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운전면허증을 받아 조회했는데, A 씨는 약 6억 원 상당의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7년 동안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관할 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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