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 Y포럼] '에이스 맞대결! 창업러 vs 일잘러' MZ세대가 뽑은 승자는?
입력 2024-03-29 17:12  | 수정 2024-03-29 17:25
MBN Y 포럼 조성우 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 대표,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

오늘(29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Y 포럼 2024 1부의 마지막 세션엔 조성우 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 대표와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앞서 강연에 나선 조성우 대표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 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고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대표는 "부모님께서 주신 전세금 1억을 쪼개 쓰다 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인 집에서 살게 됐다"며 "생수 배달을 하던 힘든 시기에도 나만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버텼다"고 말했습니다.

김선태 주무관은 '남들과는 다르게' , '계속해서' 일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홍보 업무를 맡았지만 도리어 그렇기 때문에 다르게 만들 수 있었다고 성공의 배경을 전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SNS는 인생의 낭비라 생각했고 사용할 줄 아는 프로그램도 없었다"며 "그래서 재밌게 만들자고 생각했고 다르게 만들자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밸런스 게임에선 두 연사가 창업자와 직장인의 장단점을 두고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조 대표는 창업자가 더 많은 시간을 쓸 수밖에 없지만 더 자유로운 점을 강조했고 김 주무관은 "그렇더래도 주 7일 일을 하면 못 살 것 같다"고 맞받았습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MBN Y 포럼은 학교 내 강당으로 직접 찾아가 MZ세대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얻었습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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