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1.7cm로 역대 최장 / 푸바오와 마지막 '20분' [프레스룸LIVE-LIVE PICK]
입력 2024-03-28 12:14  | 수정 2024-03-28 13:17
라이브픽입니다.

4월 10일에 이루어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번 선거는 투표용지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바로 선거 투표용지가 51.7cm로 역대 최장 길이를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번 총선에는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내면서 다른 총선보다 많은 비례대표 후보들로 투표용지가 더 길어졌다고요. 하지만 너무 길어서일까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새로 도입한 146억 원어치의 투표용지 분류기는 34개 정당 46.9㎝까지만 자동 개표할 수 있어서 결국 이번에도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100% 수작업이 불가피해진 이번 비례대표 개표. 부정선거 의혹을 막기 위해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까지 추가됐다는데, 선관위 직원들은 현재 수 개표 실습을 하고 있다네요. 투표용지가 길어진 만큼 유권자들의 고민도 길어질 듯합니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판다 '푸바오'가 다음 주면 중국으로 떠납니다. 푸바오는 중국의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 판다 보전연구센터로 떠나 남은 생을 보낼 예정인데요. 푸바오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4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까지 특수 무진동차로 이동하고, 이후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번 비행엔 푸바오와 함께한 사육사들도 동행한다니까요. 걱정하는 팬분들은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팬들을 위해 배웅의 시간을 제공한다는데요. 차 안에 실린 푸바오 모습을 직접 볼 순 없지만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20분간 천천히 이동하며 팬들과 시간을 갖고, 사육사들이 장미원에서 푸바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요. 팬들은 "이별의 날이 올 줄 몰랐다", "중국에 가서 푸바오를 보고 싶다"며 아쉬워하고 있는데요. 우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푸바오. 언제 어디서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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