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P500 역대 최고치...뉴욕증시, 연착륙 기대감 반영
입력 2024-03-28 07:28  | 수정 2024-03-28 07:35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75포인트(1.22%) 오른 39,760.0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91포인트(0.86%) 상승한 5,248.4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82포인트(0.51%) 상승한 16,399.52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보일 것이라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온 시장은 올해 6월 연준이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0%였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유지될 경우 연준의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도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에 27억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아마존 주가는 0.73%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그룹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의 주가는 약 14% 상승했습니다.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브는 첫 신용카드 출시 소식에 3%가량 올랐습니다.

기술주에서는 엔비디아는 2% 이상 오르고, 애플도 2%대 상승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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