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산 커피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검출…판매 중단
입력 2024-03-22 20:24  | 수정 2024-03-22 20:25
에너지커피(커피원두 30%). / 사진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검출된 중국산 커피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지에스유 솔루션이 수입·판매한 ‘에너지커피(커피원두 30%) 150번입니다.

해당 제품에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조일은 2022년 12월 23일이며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4개월까지입니다.

식약처 조사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타다라필(Tadalafil)이 검출됐습니다. 쇼핑몰에서는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하고 있었습니다.


타다라필 오·남용 시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심근경색, 협심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소비자는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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