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벤처기업부 "LG전자 등과 손잡고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육성"
입력 2024-03-21 16:52  | 수정 2024-03-21 16:52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 출범식
"유망 AI 스타트업 공동 발굴"
중소벤처기업부가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기업과 공동으로 최근 글로벌 AI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간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를 공고하고 오늘(21일)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생성A스타트업 협회장, AI 스타트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출범식에서는 온디바이스 AI 글로벌 동향 발표, 기관별 챌린지 세부 프로그램 소개, 챌린지 공고 및 일정 안내, 출범 세리머니, 네트워킹 등이 이뤄졌습니다.

중기부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AI 반도체를 활용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Device) 내에서 빠르게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개발'에 대한 기업 간의 경쟁이 과열되고 중요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추진해 오던 '팹리스 초격차 챌린지'에 이어 AI 분야에서도 유망 AI 스타트업과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려고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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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에서 관계자들과 출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이번 챌린지는 생성형·온디바이스 AI 개발 역량을 보유한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을 모집하며, 공모 분야는 △온디바이스 AI PC 분야, △온디바이스 AI 응용 분야, △자유 제안 분야 등 총 3개 분야로 챌린지 희망 스타트업은 1개 분야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은 LG전자(디바이스), 인텔(칩셋), 마이크로소프트(SW)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부터 기술검증(PoC) 등 기술지원과 중기부로부터 협업 비용을 지원받습니다.

특히 협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가 앞으로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는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과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 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www. k-startup.go.kr)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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