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빈혈검사, 150년의 역사' 역사유물 전시회 개막
입력 2024-03-21 15:19  | 수정 2024-03-21 20:27
사진 = 성현메디텍 제공

잘 알려지지 않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빈혈 검사의 150년 역사에 대한 역사유물 전시회가 열립니다.

'빈혈검사, 150년의 역사' 전시가 오는 6월 30일까지 충북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세중해운그룹 CXL BIO GSC(Global Supply Chain) 갤러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의 혁신적 변화가 일어나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기술 발전과 진화 과정을 고증함으로써 지금의 과학 발명 의지와 사고에 교훈과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전시 큐레이터 권영일 박사는 "당시 의과학자들의 연구와 뒷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어 관련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흥미롭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1875년 시작된 빈혈 검사와 관련된 역사 유물 15점과 의학 뿐만 아니라 과학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었던 분석기기들이 전시돼 있으며, 국내에서 생소한 뢰벤후크 현미경과 갈릴레이 온도계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1859년에 출간된 고서와 20세기 초 과학과 의학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제품 카달로그 등도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과학 유물 전시에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위해 순수 예술을 전문으로 하는 작가들의 체외진단 관련 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볼거리를 확장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입니다.

'빈혈검사, 150년의 역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엔 휴관입니다.

전시를 보기 위해선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세중해운 ART Logistics Team(070-7167-5751) 전화예약 또는 모바일초대장(https://inviteme.kr/150th-AnemiaTesting-SJG/)으로 예약 가능합니다.

사진 = 성현메디텍 제공


이번 전시는 성현메디텍 체외진단역사전시관(대표 차경환)과 세중해운 그룹(대표 한명수)이 공동 주관하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병리사회 그리고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에서 후원합니다.

차경환 대표와 한명수 대표는 앞으로 역사유물 전시에 대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오송지역의 기업인과 일반 대중들에게 유익할 수 있는 전시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향상시킬 것을 약속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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