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굿모닝 경제]늘어난 집들이 / 이자만 6조 원 / 결혼부터 감소
입력 2024-03-04 07:00  | 수정 2024-03-04 07:42
올해 서울시 아파트 집들이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아파트 공급 예측치를 3만 8천 호로 분석하며, 지난해 말보다 1만 3천 호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까지 총 8만 6천 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데, 1만 2천 가구가 넘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가 입주 시기를 내년 1월에서 올해 11월로 앞당긴 영향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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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이자 비용이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전과 가스공사의 지난해 말 부채 총합은 약 250조 원이며, 이에 따라 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2조 3천억 원,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2021년과 2022년 수십조 원대 누적 적자가 그대로고,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도 정상화되지 못한 수익 구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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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우리나라 현실상 출산의 전제로 꼽히는 결혼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약 19만 3천 건으로 32만 건 수준이던 2013년에 비해 40% 줄었고, 감소세 시작 후 4년 뒤인 2016년부터 출생아 수도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2년 약 20%에서 2022년 15%로 낮아졌고, 결혼하지 않은 이유로 20~30대의 30% 이상이 결혼 자금 부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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