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육군총장 "초급간부 행복해야 군이 행복"…주거여건 점검
입력 2024-01-23 16:20  | 수정 2024-01-23 16:35
'모듈러형' 간부숙소를 살펴보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 사진=대한민국 육군
육군 7사단, '모듈러형' 간부숙소 입주식
GOP 경계부대 찾아 경계작전 장병 격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오늘(23일) 육군 제7보병사단을 방문해 '모듈러형' 간부숙소 입주식을 주관하고 전방부대 초급간부들의 숙소환경과 근무여건을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육군은 오는 2026년까지 1인 1실 제공을 목표로 간부숙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준 면적을 18㎡에서 24㎡로 확대하고 가구·가전제품을 비롯한 숙소 내부의 지원 비품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입주식이 진행된 7사단 간부숙소는 이러한 기준이 최초로 적용돼 완공된 시설로, 향후 육군 간부숙소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총장은 "군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전투력 발휘의 핵심은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초급간부가 행복해야 군이 행복하다. 초급간부들이 행복한 생활여건 속에서 근무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업무 담당자들에게는 현재가 아닌 5년 후, 10년 후의 입주자들도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수요자 중심의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총장은 이삿짐을 정리하는 간부의 숙소를 방문해 입주 선물과 함께 축하의 뜻을 전하고, GOP 경계부대를 찾아 추위에도 경계작전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며 작전여건을 확인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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