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민생 토론회 불참..."감기 기운 있어서"
입력 2024-01-22 10:51  | 수정 2024-01-22 16:46
사진=연합뉴스
개최 30분 전 불참 결정에 당정 충돌 여파 해석 분분
대통령실 "아침부터 목이 잠겨... 공개 행사 말씀 부적절해 불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불참한 사유는 건강 상의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아침부터 목이 잠기고 감기 기운이 있다"며 "대중이 모이는 공개 행사에서 말씀하기가 적절치 않은 것 같아서 가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이날 민생토론회 개최 30여분 전에 윤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4차례 개최된 민생토론회를 모두 직접 주재했던 만큼 이례적이었습니다.

이를 놓고,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거취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간 정면 충돌 여파 탓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대신 주재하며, 생중계도 취소됐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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