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1 학부모 10시 출근하세요"...광주시, 장려금 지원한다
입력 2024-01-10 08:41  | 수정 2024-01-10 08:49
초등 입학기(3~7월) 10시 출근제 지원 사업. / 사진=광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오는 16일부터 2024년 '초등 입학기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사업장 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사업장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광주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근로자 중 300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경우, 입학기(3~7월)에 최장 2개월간 출근을 1시간 늦춰 10시부터 출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해당 정책은 광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출근시간 1시간을 늦춰주는 사업장은 손실분을 광주시로부터 지원받으며, 근로자는 임금 그대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부모 모두 할 수 있으며, 맞벌이 부모도 교차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업장일 경우 동시 지원도 가능합니다. 새벽 필수업무, 교대근무자 등 상황에 따라 회사와 협의해 오후 5시 조기 퇴근으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장려금 지원 건수와 액수는 올해 모두 늘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125건에서 올해 150건으로, 지원금도 2개월 기준 69만원에서 74만 8000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