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함 인양] "시신 36구 수습" 공식 확인
입력 2010-04-15 20:15  | 수정 2010-04-16 04:21
【 앵커멘트 】
실종자 수색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신 36구가 수습됐고, 모두의 신원도 확인된 상태입니다.
합도조사단의 현장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시신이 수습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네요?

【 기자1 】
네, 안타까운 비보가 잇따라 전해지면서 이곳 국방부도 현장 소식에 촉각을 세우며 하루종일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실종자 시신 36구와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가장 많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기관부 침실에서만 시신 15구가 발견됐고,

화장실에서 5구, 식당, 탄약고, 후타실 등에서도 실종자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헬기를 통해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2함대에 도착한 시신은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검안을 한 후에 실종자 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함미 내부에서 해군 관계자 9명과 수사요원 4명, 실종자 가족 4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12명의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당초 저녁 8시까지 수색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였는데요.

이상의 합참의장은 천안함 함미 실종장병 수색과 관련해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정밀 수색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의장은 현장에서 실종자를 다 찾겠다는 각오로 수색작전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해군은 정밀 수색 후에도 더 이상의 실종자가 확인되지 않으면 합참의장에게 종료 결과를 보고한 후 2함대로 출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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