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반도체라인 공개…'백혈병 해명'
입력 2010-04-15 17:02  | 수정 2010-04-15 17:02
삼성전자는 오늘(15일) 경기도 기흥 반도체 생산라인을 83년 공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최근 일고 있는 '백혈병 발병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생산라인 공개에 앞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조수인 사장은 "제조공정 중 벤젠 성분 검출 지적에 대해 국내외 분석전문기관에 두 번에 걸쳐 확인한 결과 벤젠 성분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 사장은 "두 차례에 걸친 역학조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의혹을 남김없이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연구기관, 학술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조사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등 관련 단체는 이번에 공개한 생산라인은 백혈병이 발생한 '사고현장'이 아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해명에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본철 / ninepr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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