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예스24-LG텔레콤 '맞소송' 돌입
입력 2010-04-15 16:48  | 수정 2010-04-15 16:48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통신사인 LG텔레콤이 할인 쿠폰을 둘러싼 법적 다툼에 들어갔습니다.
예스24는 지난해 5월 LG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쿠폰 서비스에 참여했지만, 쿠폰 사용률이 LG텔레콤이 애초 제시한 것보다 많아 4억 5000만 원의 손실을 입었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제소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LG텔레콤은 예스24가 전액 보상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깨졌고, 이 때문에 고객 보상 차원에서 무료 통화권을 지출해 오히려 4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예스24는 "중소기업이 약자가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문제를 공론화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호 / ic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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