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해물질 함유 틀니재료 시중 유통
입력 2010-04-15 15:56  | 수정 2010-04-15 15:56
유해물질이 함유된 치과용 틀니 재료 8천 명 분을 밀수입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게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위조된 치과용 보철 재료를 밀수입해 치과기공사 등에게 판매한 혐의로 39살 장 모 씨와 중간유통업자 48살 황 모 씨 등 1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장 씨 등은 치과 재료상인 윤 모 씨에게 미국에서 생산되는 정품 타이코늄메탈의 가짜 보철재료 2kg을 62만 원에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60kg을 시중에 유통했습니다.
위조품은 인체에 해로운 베릴륨을 허용 기준치의 57배나 함유해, 이를 사용하면 피부와 폐에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최인제 / copu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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