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천안한 인양] 첨단 잠수정 투입…'파편 찾기' 총력
입력 2010-04-15 10:24  | 수정 2010-04-16 04:26
【 앵커멘트 】
천안함을 인양하고 나서 남은 문제는 침몰 원인을 밝히는 겁니다.
군 당국은 과학계와 협력해 최첨단 심해 잠수정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칩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물 밖으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천안함.


이제 남은 문제는 천안함의 운명을 갈랐던 3월 26일 밤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는 겁니다.

원인 규명 작업의 핵심은 파편을 찾아내는 것으로, 외부 피격이든 내부 충격이든 폭발의 잔해인 파편을 찾아야 원인을 짚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기뢰 탐색함과 잠수사를 동원해 침몰 해역 주변을 샅샅이 훑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태.

이 때문에 군 당국은 오늘(15일)부터 투입되는 최첨단 무인 잠수정인 '해미래'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물 밖에서 원격 조종되는 해미래는 프로펠러 6개로 세심하게 자세를 조정하면서 최대 6,000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습니다.

로봇 팔 2개로 해저 바닥을 훑을 수 있는데다 비디오 카메라도 달려 있어 바다 속을 수색하기엔 최적의 장비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어뢰나 기뢰에 의한 피격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중 공격무기에 장착되는 스크루나 로켓 모터가 이번 수색에서 발견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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