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트레일러·승용차 충돌…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0-04-15 07:04  | 수정 2010-04-15 08:44
【 앵커멘트 】
어제(14일) 저녁 부산에서는 트레일러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밖에 간밤에 일어난 사건·사고를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종잇장처럼 찌그러진 트레일러가 사고의 참혹함을 말해줍니다.

어제(14일) 오후 5시 23분쯤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서 트레일러 2대와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51살 권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는 유조차량이 시내버스와 정면충돌하면서 5명이 다치고, 유조차량의 엔진오일이 유출됐습니다.

경찰은 유조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한 급커브길에서 아반떼와 로체 승용차가 서로 부딪쳐 3명이 다쳤습니다.


로체 운전자는 아반떼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났다고 증언했습니다.

화재 사고도 많았습니다.

오늘(15일) 새벽 3시20분쯤에는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의 한 대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나 24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570만 원 정도의 재산 피해를 냈는데, 경찰은 전기장판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밤사이 전국에서 12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해 7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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