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실적 개선과 지표 호재로 상승
입력 2010-04-15 07:04  | 수정 2010-04-15 08:05
【 앵커멘트 】
오늘(15일) 뉴욕증시는 인텔에 이어 JP모건의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5일만에 상승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뉴욕증시는 호재가 넘치는 하루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9% 오른 11,123에,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5% 오른 2,505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1% 오른 1,211을 나타나며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2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일단 실적 발표부터가 기대했던 만큼 좋았습니다.


인텔의 1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3.1% 올라, 반도체주 대부분이 상승했습니다.

애플과 구글, 델,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은행주 중에서는 실적이 개선된 JP모간이 2.8%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도 물가가 안정된 상태라는 점을 확인시켜줬습니다.

3월 소매판매가 1.6% 증가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지역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 역시 회복세 확산을 강조하면서 투자심리가 고조됐습니다.

오늘 유럽 증시도 인텔 효과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은 0.6% 상승했고 프랑스가 0.64%, 독일이 0.76%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9% 오른 배럴당 86.73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0.12% 올라 배럴당 1,15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곡물가는 옥수수가 1.4% 올랐고, 대두가 0.1%, 밀이 0.3% 올랐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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