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분간 고속도로 역주행 / "끝까지 안 낸 연예인" / '아덴만 영웅' 이국종 군 병원장 됐다 [프레스룸LIVE-LIVE PICK]
입력 2023-12-28 12:53  | 수정 2023-12-28 13:19
프레스룸LIVE, LIVE PICK의 박진아입니다.

이런 자동차를 고속도로에서 마주한다면 정말 아찔하겠는데요. 어제(27일) 저녁,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차가 마주 오던 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10여 분 만에 차를 세웠는데, 이 운전자, 70대 고령의 남성으로, "휴게소를 빠져나오다 길을 잘못 들었다" 고 진술을 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큰 피해 없이 마주 오던 차와 접촉하는 경미한 파손 정도로 사고는 마무리됐는데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가 점점 증가하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말을 맞아 이런저런 수상 소식이 참 많은 요즘, 반대로 불명예스러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명인들이 있습니다. 어제(27일), 건강보험료 등 4대 보험료를 상습 체납한 이들의 명단이 공개됐는데요. 배우 김혜선 씨, 래퍼 도끼 씨, 작곡가 조덕배 씨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이 수년간 체납한 건강보험료가 수천만 원인 데다, 공단의 독려를 무시한 정황까지 파악됐는데요. 특히 건보료뿐 아니라 세금도 3억 원 이상 체납돼 있는 도끼 씨는 그간 노래 가사와 SNS 등을 통해 재력을 과시했던지라 이런 소식이 더 이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인데요. 대중의 관심과 사랑으로 수익을 올리는 만큼 국민으로서 의무도 다해서 다음번엔 좋은 소식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픽입니다. 중증 외상 전문의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국군대전병원장으로 발탁됐습니다. 과거 해적에 납치됐던 석해균 선장과 총상을 입은 귀순 병사를 살려내기도 했던 이 교수, 국방부가 그런 그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하고 명예해군 대령으로 진급시킨 건데요. 이 교수는 이제 민간 병원을 떠나 군 병원으로 거취를 옮기게 됐습니다. 그간 환자를 위한 삶을 살며 응급의료 전용인 닥터헬기 도입과 중증외상센터 확장에도 앞장섰던 이 교수인 만큼 "군 장병의 복지와 생명 수호를 위해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는 다짐의 말이 참 든든하게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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