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짝퉁'이라고?…영원한 비틀즈 사랑
입력 2010-04-12 18:38  | 수정 2010-04-13 02:07
【 앵커멘트 】
팝송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비틀즈'라는 이름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비틀즈의 닮은꼴 밴드가 이색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트위스트 앤 샤우트' 멤버를 김천홍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지난 10일은 로큰롤의 전설이라 불리는 비틀즈가 해체된 지 40년이 된 날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틀즈는 물론 팝 마니아들의 눈길을 끄는 공연이 마련됐습니다.

이른바 '트리뷰트 밴드'인 '트위스트 앤 샤우트'의 내한 공연입니다.

'트위스트 앤 샤우트'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수백 개의 비틀즈 '닮은꼴' 밴드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짐 오웬 / '존 레넌' 역할
- "카피밴드는 노래와 스타일만 따라하지만, 트리뷰트밴드는 멤버들의 캐릭터까지 모두 묘사합니다."

한때 '흉내 내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지만, 이제 그들과 비틀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습니다.

▶ 인터뷰 : 토니 키쉬먼 / '폴 매카트니' 역할
- "예전엔 "난 내 음악을 할 거예요"라고도 했지만, 나중에는 "폴 매카트니와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고 그의 음악을 녹음하는 게 좋아지더라고요."

애정이 남다르다 보니 실력도 최고로 인정받을 정도가 됐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 / '링고 스타' 역할
- "비틀즈와 관계된 사람이나 가족들이 "참 잘 한다"고 칭찬할 때 기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늘 새로운 관객들에게 비틀즈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이들의 비틀즈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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