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검찰, 대형 방산업체 LIG넥스원 압수수색
입력 2010-04-07 17:25  | 수정 2010-04-07 17:37
【 앵커멘트 】
검찰의 방산업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형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형영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질문 】
검찰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을 압수수색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오늘 오전 서울 역삼동 LIG 본사로 수사관을 보내 납품 관련 자료와 회계 장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LIG넥스원이 군에 각종 장비를 납품하는 과정에 대해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LIG넥스원이 해외 하청업체를 통해 원가를 부풀려 막대한 차익을 얻은 정황과 그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LIG넥스원은 4조 8천 억 원에 달하는 군 무선장비 현대화 사업자로 선정됐는데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업자 평가 항목이 바뀌고, 입찰 정보가 미리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입찰을 주관했던 방위사업청은 의혹 규명을 위해 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또 경쟁업체인 삼성탈레스는 사업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고, 법원은 어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안형영 / tru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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