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네시아 강진…브라질 홍수
입력 2010-04-07 16:58  | 수정 2010-04-07 20:51
【 앵커멘트 】
지구촌 곳곳에 재난이 겹쳤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고, 브라질에서는 폭우로 10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 15분, 사람들이 잠에서 깨어날 무렵 규모 7.7의 강진이 수마트라섬을 뒤흔들었습니다.

진원지는 수마트라섬 북서쪽 해안, 46㎞ 깊이입니다.

지진에 놀란 사람들은 다급히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 인터뷰 : 호텔 이용객
- "샤워를 끝마치려는데 벽장이 흔들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지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인도네시아에 지진해일 경계경보도 발령했습니다.


주민들이 고지대로 피신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도네시아군 당국은 6명이 다쳤지만,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물과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다본 리우데자네이루는 폭격을 맞은 도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수영장처럼 보이는 이곳은 원래 배구 경기장이었습니다.

이틀 동안 계속된 폭우로 적어도 95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집이 무너지면서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 인터뷰 : 세르지오 카브랄/리우 주지사
- "수년째 이어진 리우데자네이루의 열악한 주거 환경이 사고의 원인입니다."

자연재해에 인재까지 겹치면서 폭우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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