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안함 침몰] "천안함 사고 지점은 정상 작전구역""
입력 2010-04-07 11:13  | 수정 2010-04-07 12:56
【 앵커멘트 】
조사단은 천안함이 정상적인 작전 구역에서 기동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함은 이 지역에서 16회에 달하는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조사단에 따르면 천안함이 임무 수행을 나선 것은 지난달 16일.

평택 2함대를 출항해 백령도 서방 경비구역에 배치됐습니다.

사고 전날 기상이 좋지 않아 대청도 동남방에 피항했던 천안함은 사고 당일 기상 호전으로 경비구역에 복귀해 정상적인 작전을 했습니다.

사고 발생 지역은 백령도 서남방 2.5km 떨어진 곳.


대청해전 이후 해군이 새롭게 작전에 나선 구역이라고 조사단은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병옥 / 합동조사단 대변인
- "2009년 11월 10일 대청해전 이전에는 백령도 서방의 경비구역 내에서 기동하였으나 2009년 11월 24일 2함대사 지침에 의거 백령도 서남방 지역으로 조성된 경비구역에서 작전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사고지점에 기동한 것이 북한 잠수정을 추격하는 특수임무 수행이나 피항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조사단은 결론 내렸습니다.

조사단은 함장이 부임된 이후 사고 발생지역에서 16회에 걸쳐 임무수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지역은 홍합여와 연봉 등 암초가 있는 백령도 남방지역으로 9~10km 떨어져 있다며 암초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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