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스터스, '탱크-호랑이' 한 조에서 정면 승부
입력 2010-04-07 10:41  | 수정 2010-04-08 07:33
【 앵커멘트 】
PGA투어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우리 시각으로 내일 밤 개막하는 가운데, '탱크' 최경주 선수가 타이거 우즈와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경주가 타이거 우즈의 복귀전 파트너가 됐습니다.

마스터스 1,2라운드 조 편성을 살펴보면, 가장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우즈의 조에 최경주와 미국의 매트 쿠차가 편성됐습니다.

최경주가 마스터스 무대에서 우즈와 같은 조에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취재진과 갤러리가 집중적으로 몰릴 것이 뻔해 최경주로서는 영광이면서도 큰 부담입니다.

최경주는 "모든 포커스가 우즈에 맞춰져 분위기가 약간 그렇기는 하지만 개의치 않는다"면서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할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최경주와 함께 양용은과 앤서니 김도 강력한 우승 후보들과 함께 경기를 치릅니다.

'아시아 첫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은 필 미켈슨, 로버트 앨런비와 함께 경기를 펼칩니다.

양용은으로서는 지난해 PGA챔피언십처럼 큰 대회를 우승해 본 경험이 가장 큰 자산입니다.

또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우즈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어니 엘스, 일본의 슈퍼스타 이시카와 료와 동반 플레이를 펼쳐 많은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마스터스 역대 성적은 지난 2004년 최경주가 3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지만, 올해 마스터스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