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식 값 이틀째 제자리…코스피 1P↑
입력 2010-04-06 16:09  | 수정 2010-04-06 16:09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는 1포인트 오른 1,726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자 코스피는 장 초반 1,732를 넘어서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제자리걸음을 보였습니다.

개인이 360억 원, 기관이 1,300억 원을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1,600억 원으로 18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장 막판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증권업과 의약품도 올랐지만,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1분기 최대 수준의 예상 영업이익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장중 최고가를 경신한 후 하락세로 마감했고, 현대차도 1% 이상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한국전력은 2% 이상 올랐고, KB 금융과 LG전자, 현대중공업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만에 소폭 반등하며 1포인트 오른 50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2008년 키코 사태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한 태산엘시디가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극장용 3D 영상시스템과 안경판매 호조 소식에 3D관련주인 케이디씨와 현대아이티, 티엘아이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반등하며 어제보다 10전 오른 1,123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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