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오후 1시까지 대피하라"…가자시티 대규모 공격 시사
입력 2023-10-15 19:30  | 수정 2023-10-15 19:37
【 앵커멘트 】
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 한국시간으로 조금 전인 오후 7시까지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향해 수만 명의 병력을 동원한 대규모 지상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지상전에 수만 명의 병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과거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침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팔레스타인으로부터 기습침공을 당한 이스라엘군은 앞서 중요한 지상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특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심도시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계속 독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곧 가자시티를 광범위하게 공격할 것입니다."

가자지구 외곽 부대를 찾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직접 군인들을 격려하며 다가올 지상전을 암시했습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됐습니까? 좋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전투에 개입하지 말라고 반복해서 경고했습니다.

최초 기습을 주도했던 하마스의 지도부 제거가 목표라고 밝힌 이스라엘군은 앞서 하마스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정태웅기자 #MBN뉴스7 #이스라엘 #지상전임박 #가자지구중심공격 #역대급규모될것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