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트워크 특별대담]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 것"
입력 2023-10-06 09:10  | 수정 2023-10-07 15:19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뉴스 시작합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 대담 순서로 김영환 충북지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사님 안녕하십니까?


【 질문 1 】
민선 8기 시작된 지도 1년이 훌쩍 넘어갔습니다. 정말 그동안 생각하시면 숨 가쁘게 달려오신 것 같은데. 1년여 동안 강조하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어떤 걸 좀 꼽아볼 수 있을까요?

【 답변 】
저출산 문제가 있다든지 인구 소멸 문제 또는 국토의 균형 발전의 문제라든지 또는 농업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현안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국가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그런 문제는 여기 충청북도에 있고 그거를 여기서 해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다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임했고 지금 그것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일정한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 조금 더 도달해야 할 목표가 있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통계를 보니까 충북도가 지난 1년여 동안 투자 유치 36조 원을 달성했더라고요. 단기간에 이룬 성과로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달성한 겁니까?

【 답변 】
크게 보면 하나는 첨단 산업이 지금 여기에 서 있고요. 실리콘밸리처럼 배터리 2차전지라고 하는 배터리, 반도체 그다음 바이오, 신약 또는 신재생에너지 등등의 첨단 제조업이 집중돼 있는 측면이 있고. 또 하나는 이제 농산물이라고 할까 또는 농도이기 때문에 거기에 많은 특색 있는 과일, 농산물 이런 것들이 생산되고 있고. 그래서 농촌과 도시가 잘 결합이 돼 있는 도시이면서 또 인접해 있는 시군구하고의 1만 갈래의 길이 있으니까 이게 막 소통하고 있고 또 어떻든 좀 미흡하긴 합니다마는 공항을 또 우리가 갖고 있고 좋은 여건을 지금 갖고 있다 그렇게 보고 있고 앞으로 더 발전할 거다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질문 3 】
앞에서도 말씀하셨지만, 충북도가 사실 바다가 접하지 않은 곳이잖아요. 이런 내륙 도시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서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건 어떤 얘기인가요?

【 답변 】
우리의 권리를 주장한다기보다는 대한민국이 성장 동력을 자꾸 잃고 있잖아요. 새로운 기술, 새로운 분야,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내륙 지방을 발전시켜서 중국도 전체를 좀 발전시키려고 전략을 가져왔듯이 우리도 이제 바닷가 중심의 발전이 어느 정도 됐기 때문에 그것과 함께 내륙을 발전시켜야 한다.
내륙을 발전시킬 때 우리가 계획을 세워서 어떨 때는 조금 상대적으로 지원해서 길을 뚫어줘야 하고 또 인프라를 갖추는 노력을 해보자. 그것이 중부 내륙 지원에 관한 법률입니다.


【 질문 4 】
공항 얘기 다시 해볼까요? 얼마 전에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겠다고 성명서를 발표하셨습니다. 충북의 하늘길 확보 강조를 많이 하시는데 앞으로 추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데요.


【 답변 】
활주로가 2개가 있는데 1개 반은 지금 공군이 쓰고 우리가 반 개를 가지고 운영하다 보니까 슬롯이 작고요. 그래서 비행기 회선이나 항로를 개척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이제 하나를 늘렸습니다.
공군이 지금 F-35를 20대 더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그러면 여기 60대가 오게 되는데 그러면 활주로가 비좁지 않겠습니까?
우리도 같이 참여해서 필요하면 투자도 하고 땅도 내놓고 이렇게 해서 민간 활주로를 만들어야만 지금 앞으로 점점 늘어나는 승객도 지금 350만 가까이 가고 있는데 앞으로 500만 이상 될 것이고, 비행기가 늘어나는데 비행장을 옮길 수 없다면 민간 활주로를 하나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 그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 질문 5 】
지사님께서는 의료비후불제 강조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제가 보니까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례 같은데 이런 정책을 추진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 답변 】
진료를 먼저 받고 돈을 나중에 내는 방식을 해야 진료를 예방할 수 있고, 선행적 복지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만 바꿔줘도 의료보험이나 무슨 국가가 재정을 투입하는 것 못지않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가 있고, 큰 병을 작은 병으로 막을 수가 있고. 그래서 처음에는 임플란트나 인공관절이나 뇌질환, 심장질환 여기만 했던 거를 전면 확대하거든요. 모든 암 환자, 모든 골절 등등 라식까지 필요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생명과 관계없는 것 빼고 다 할 수 있고, 입원비 다 할 수 있고, 곧 이제 진행되면 굉장히 많은 사람이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돈을 크게 들이지 않고 우리 도가 내는 건 그분들의 이자만 주고 있거든요.
우리 도에서는 이제 교정 치료를 치과 교정 치료를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가족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이렇게 진료 후불로 해결하는 그런 방안을 강구하고 있죠.


【 질문 6 】
충북도민들이 디지털 영상자서전을 참 좋아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사업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 답변 】
영상으로 찍는 것은 디지털이기 때문에 돈이 하나도 안 들어가죠. 그리고 그걸 자기 말로 하기 때문에 편안한 그런 이야기가 구술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야기 플랫폼이고, 이건 콘텐츠이기 때문에 이것이 만들어졌을 때는 국가가 도서관에 책이 많은 것하고는 다른 그러니까 수천만의 도서관이 생기는 거죠.
이제 1만 개가 넘어가면 우리가 아카이브를 만들어서, 육성이 나오고 영상이 나오는 아카이브에 가서 청남대에 만들 건데 거기 가면 충청북도 사람들은 이름만 넣으면 자기 할머니 얘기, 자기 어머니 얘기, 자기 자식의 얘기가 영상으로 나오는 아카이브를 만들 거거든요.
그렇게 되면 충청북도에서 하고 있는 이런 실험적인, 도전적인, 창조적인 일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그런 일들이 벌어질 거로 생각하죠.


【 질문 7 】
마지막으로 충북도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답변 】
호수가 많고 백두대간이 어우러진 아주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흑진주 같은 그런 곳이지만 여기 첨단 산업이 집중되어 있고, 또 아주 좋은 심성의 착한 도민들이 어우러져 사는 이런 착한 마을인데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분이 충북에 오시기를 우리는 기대하고 있고. 충청북도를 아주 좋은 복지, 환경, 교육, 문화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께서 귀농 귀촌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김영환 충북지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지사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김재민 VJ
영상편집 : 김재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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