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1개사 상장폐지 확정…퇴출 칼바람
입력 2010-04-01 13:53  | 수정 2010-04-01 21:03
【 앵커멘트 】
상장기업 11곳이 무더기로 퇴출당합니다.
나머지 41개 회사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도 곧 결정될 예정이어서 퇴출 기업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최종 퇴출결정이 내려진 회사는 코스피 3개사 코스닥 8개사입니다.

서광건설, 조인에너지와 사이노젠, 유퍼트, 일공공일안경, 중앙바이오텍, 모보 등입니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들은 정리매매를 거쳐 코스피 기업은 오는 15일, 코스닥 기업은 13일 최종 상장 폐지됩니다.

상장폐지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기업인 고제와 성원건설, 현대금속 등 7개 기업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생겼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네오세미테크와 오페스, 이루넷 23개사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실질심사 대상에 들어간 기업은 샤인시스템과 위지트, 초록뱀 등 7개사입니다.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은 재감사를 통해서도 적정의견을 받지 못하면 상장 폐지됩니다.

현재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 중 재감사를 받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대부분 퇴출이 예상됩니다.

쌈지와 우리담배판매 등은 감사보고서를 아직 내지 않았고 포네이처와 폴켐은 감사보고서를 내는 즉시 상장 폐지됩니다.

상장폐지 심사가 진행 중인 모든 기업이 퇴출당하면 총 52개에 달하는 기업이 증시에서 사라지는 셈입니다.

꼼꼼해진 회계감사 앞에 상장사들의 퇴출 폭풍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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