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공자전거 확산…고양시도 '출발'
입력 2010-03-26 18:59  | 수정 2010-03-26 21:04
【 앵커멘트 】
주민들을 위해 자전거를 빌려 주는 '공공자전거 임대서비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도 경남 창원과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MK헬스 권병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소 집에서 전철역까지 거리가 어중간해 불편함을 겪었던 안소라 씨.

집 앞에 공공자전거 대여소가 생겨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안소라 / 고양시 장항동
- "항상 지하철까지 멀어서 걸어가기가 힘들었는데요, 이렇게 자전거가 있으면 지하철까지 출퇴근하는 길이 참 편리할 것 같고요."

이처럼 자동차로 가기엔 가깝고, 걷기엔 멀었던 거리를 오갈 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공임대 자전거 사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창원과 대전시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경기도 고양시도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자전거가 생활교통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이용자들의 편리함을 고려했습니다.

출퇴근 시 양복 등의 옷이 손상되지 않도록 체인 덮개가 생겼고, 바퀴크기 역시 22인치로 줄여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하게 했습니다.

바구니를 앞부분에 달아 간단한 짐도 실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현석 / 고양시장
- "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이용해주셔야만 성공할 수 있고 (이를 위해) 앞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자전거, 자전거 정거장, 자전거 전용도로를 많이 늘리게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통일된 운영시스템을 마련해 이용 호환성을 높인다면 더욱 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합니다.

MK헬스 권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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