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1,700선 근접…외국인 11일째 '사자'
입력 2010-03-26 16:15  | 수정 2010-03-26 18:47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1,7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꾸준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690선대로 올라섰지만 끝내 1,700선을 돌파하지는 못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1,7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피지수는 9포인트 오른 1,697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가 국제통화기금의 그리스 개입에 따른 달러 강세로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지만,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규모를 늘려나간 덕분에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해 한때 1,699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0억 원, 15억 원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은 1,200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가 2% 이상 급등했고 통신업과 증권, 보험도 1% 이상 올랐습니다.

포스코와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이 1% 이상 올랐지만, 현대차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는 소폭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4포인트 오른 524로 장을 마쳤습니다.

LG전자가 3D TV를 선보이는 등 3D TV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관련 주들이 반등했습니다.

현대아이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잘만테크와 아이스테이션,케이디씨, 티엘아이 등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새내기주인 디지탈아리아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닷새 만에 하락하며 어제 종가보다 3원 80전 내린 1,138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