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외화제] 찰스 왕세자, 아프간 깜짝 방문
입력 2010-03-26 11:15  | 수정 2010-03-26 12:58
【 앵커멘트 】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탈레반과 교전이 끊이지 않는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덴마크의 명물로 꼽히는 인어상이 중국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구촌 화제,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헬기가 굉음을 내며 모랫바람을 일으킵니다.

격전지 아프가니스탄에 찰스 왕세자가 도착했습니다.

군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 병사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장병을 일일이 격려하고, 생생한 전투 담도 듣고, 자식을 이곳에 보낸 부모들도 위로했습니다.


▶ 인터뷰 : 찰스 왕세자
- "저도 둘째 아들이 이곳에 왔었기 때문에, 부모들이 항상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아들인 해리 왕자는 2008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아프간전에 참전한 바 있습니다.

영국은 2001년 아프간전이 시작된 이후 276명이나 목숨을 잃어 반전 여론이 거셉니다.

덴마크의 명물인 '인어 동상'이 코펜하겐에 있는 보금자리를 잠시 떠납니다.

이 동상은 세계 엑스포가 열릴 머나먼 중국까지 날아갈 예정입니다.

동상은 만들어진 지 무려 96년이나 되는데, 난생처음으로 비행기를 탄다고 합니다.

1.5미터 높이의 동상은 덴마크의 유명한 동화 작가 안데르센을 기리려고 만들어졌습니다.

5월 1일 열리는 상하이 엑스포에서 덴마크 전시장의 장식물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5to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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