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4대강 '정부 노력 부족' 질타
입력 2010-03-23 18:17  | 수정 2010-03-23 20:53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4대강 살리기가 논란이 되자, 직접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오해가 풀릴 때까지 설명하고 설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잔뜩 화가 났습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4대강 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정부가 효과적인 대응은커녕 정치공세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4대강 살리기를 중단하는 것은 죽음의 강을 방치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안이한 의식을 질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며, 적극적인 설득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도 국민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받아들이든 안 받아들이든 우리가 설명해야 할 책임이 있다. 국민이기 때문에…."

이 대통령은 경부고속도로와 청계천을 예로 들며, 진정으로 옳은 정책은국민의 오해가 풀릴 때까지 최대한 설명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청계천 복원 사업에 서울시 상인팀은 4천 번 이상의 만남과 천여 건 이상의 민원을 해결했습니다. 최근 4대강 살리기 논란은 결국 정부의 안이함에 출발했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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