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예기획사, 100억대 피라미드 주식투자 사기
입력 2010-03-23 10:33  | 수정 2010-03-23 12:38
서울지방경찰청은 주식투자 목적으로 104억여 원을 끌어모아 가로챈 혐의로 엔터테인먼트 업체 A 사 대표 41살 박 모 씨와 전 대표 40살 오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A 사가 만든 불법 투자유치 업체 B사의 경영이사 35살 한 모 씨 등 회사 관계자 15명은 투자자를 모아 수당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2008년 9월 A 사의 여행 관련 케이블 채널을 코스닥에 상장시켜 매달 5% 수익을 내게 해 주겠다고 꾀어 지난해 10월까지 887명의 투자금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A 사 소속 유명 연예인 홍보물을 뿌리고 설명회에 배우를 출연시켜 피해자들을 안심시켰고, 전형적인 피라미드 수법으로 피해자를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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